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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지준율 0.5%p 인하, 향후 재인하 가능성도…(인민망 한국어판 3.1) 2016-03-02
  • [참고자료]中 지준율 0.5%p 인하, 향후 재인하 가능성도…(인민망 한국어판)

    29일 저녁, 중앙은행이 올 들어 처음으로 은행 위안화 지급준비율(지준율) 0.5%p 인하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하는 본원통화 투입 감소에 대한 압력을 해소하는 동시에 은행 관리비용 절감에도 유리해 실물 경제를 한층 더 지원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향후에도 지준율 인하 정책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29일, 중앙은행은 2016년 3월 1일부터 은행 위안화 지준율을 0.5%p 인하, 금융 시스템이 합리적인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하고, 통화 신용대출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함과 동시에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단행하는 데 유리한 통화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지준율 인하, 시장 예측 범위에 있었다

    업계 인사들은 중앙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는 시장 예측과 부합한다고 보았다.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금융소 은행연구실의 쩡강(曾剛) 주임은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시장 예측 범위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1월 외국환평형기금 하락으로 투입 유동성에 대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월 중국 위안화 환율 파동이 비교적 컸기 때문에 만약 그때 지준율을 인하했더라면 위안화 환율에 압력을 가했을 것이다”라고 쩡강 주임은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의 실물경제 발전상황과 국외 시장상황에 따라 지준율 인하로 한번에 유동성 압력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자 위안화를 포함한 비달러 주요 통화가 계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로 위안화 평가절하 기대를 부추기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민생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연구원은 말했다.

    지준율 인하 정책, 더 나올 수도 있다

    업계 인사들은 2016년 중국의 통화정책은 ‘온건하고 다소 완화적인’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전날 “중국은 여전히 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할 만한 통화정책의 여력과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이 당일 발표한 신문 보도에서도 중국은 현재 통화정책을 온건하고 다소 완화적이라고 설명하며, 앞서 표현한 ‘온건한 통화정책’에 ‘다소 완화적’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그러나 저우 행장은 또 통화정책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되며, 재정정책과 구조적 정책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통화정책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통화정책은 위기 대응에서 다수의 적절한 반응을 보이며 위기를 해소함으로 위기 극복과 회복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하지만 다른 정책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통화정책만으로는 버겁다. 통화정책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그 효과도 그 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