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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중국 2월 PMI지수 하락…경제성장 하방압력 여전(인민망 한국어판 3.2) 2016-03-04
  • [참고자료]중국 2월 PMI지수 하락…경제성장 하방압력 여전(인민망 한국어판)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국가통계국서비스업조사센터는 2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0%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고 3월 1일 전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2월 PMI지수의 잇단 하락은 현재 경제성장에 하방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경기는 여전히 기저부에서 안정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중국물류정보센터의 천중타오(陳中濤)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2월 PMI 반락의 주요 원인은 춘제(春節)의 영향으로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수가 반락한 이면에 희소식도 있다. 특히 구매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반등했으며 반등폭도 확대돼 50% 이상으로 반등했다. 이는 기업들이 올해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조사에서 춘제의 영향으로 기업의 생산경영활동이 소폭 변동을 겪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2월의 제조업 상황은 양호했으며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첫째, 구매가격지수가 반등했다. 기업구매가격지수는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반등했고 반등폭도 확대됐다.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 이상으로 반등했다. 특히, 철강, 비철금속 업종의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비교적 확연하게 상승했다. 만약 이런 반등추세를 이어간다면 기업의 이익 개선과 생산 확장 동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기업의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역대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기업의 연초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는 일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올해는 상승폭이 더 컸다. 이는 기업이 올해 경기 전망과 시장 형세를 낙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셋째, 비수기 고용률이 안정을 유지했다.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춘제 전후는 기업의 인원유동이 비교적 큰 시기이다. 올해 2월 고용지수는 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변동폭이 미미했다. 조사에서 대다수 기업이 직원 이동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을 유지했다고 답했다.

    천중타오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2월의 PMI 지수를 접목해 볼 때 현재 경기운행은 하방압력이 여전하지만 반락은 주로 신구 성장동력 전환과 수급 재균형 과정 중에 일어나는 마찰적인 반락이고, 단기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반락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춘제 요인이 사라지고 공급측면의 개혁 호재가 방출되고 시장 주체의 자체적 조정 가속화가 경제환경 변화와 적응하는 기간을 단축시킴에 따라 경기운행은 점차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경기운행의 질도 계속 높아질 것이며 내생적인 성장 펀더멘털도 부단히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