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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중국미국상회 보고서에 언급한 재중 외국계 기업들의 '6대 우려사항' 2016-02-01
  • 중국미국상회 보고서에 언급한 재중 외국계 기업들의 ''6대 우려사항''

    [미국 <워싱톤 포스트> 인터넷판, 1월 20일 보도] 제목 : 미국계 기업들이 중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6대 이유
    재중 미국계 기업들이 그들의 인기도가 과거에 비해 대폭 하락했음을 느끼고 있다고 중국미국상회가 20일에 발표했다.
    중국미국상회가 발표한 <2016년 경영환경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재중 미국계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환경뿐만 아니라 법 집행의 불일치성•불명확성,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에 대해서도 우려를 느끼고 있다.
    1/3에 가까운 미국기업들 중 재중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보다도 낮은 비율이다. 한편 1/4의 기업들이 중국 경외로의 자산 이전을 추진 중에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

    다음 여섯개 측면을 통해 외국계 기업들이 중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전반적인 환경 및 일부 도전을 엿볼 수 있다.

    1. 비록 많은 기업들이 2015년에도 성장을 지속했지만 재무흑자를 기록한 기업의 비율은 직전연도에 비해 재차 하락했다. 기타 지역의 업무와 비교할 때 이윤창출 면에서 중국은 더 이상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2. 중국에서 과거만큼 환영받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기업 비율이 상승했다.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바는 ''법 집행의 불일치성•불명확성''으로 5년만에 처음으로 인건비 상승을 제치고 가장 큰 도전으로 떠올랐다. 중국미국상회의 제임스 짐머만(James Zimmerman) 회장은 ''환영을 받는지 여부는 사실상 이들이 어느 정도의 확실성과 예측가능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와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3. 중국이 추진 중에 있는 일련의 입법 활동 예를 들어 해외비정부조직관리법안, 반테러및국가안전법안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이러한 법률의 규율 대상이 광범위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관계로 경영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레스터 로스(Lester Ross) 중국미국상회 부회장은 전했다. 이에 상업로비단체들은 중국 정부당국에게 ''입법 절차 중에 있거나 입법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법안들은 근본적으로 중국을 잘못된 길로 이끌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노력 중에 있다고 그는 전했다. 재중 외국비정부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많은 조직들은 경외비정부조직관리법안이 통과되면 중국에서 퇴출할 계획이다.

    4. 중국은 경제구조 조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일부 업종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혁신을 격려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들에게 있어 문제점은 중국이 ''공평한 경쟁환경 속에서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는가 또는 외국계 기업들의 앞길을 막는 방식으로 국내기업들의 발전을 도모하는가''이다고 레스터 로스(Lester Ross)는 전했다. 또한 그는 경기 둔화 시기에 기업들은 자신이 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다며 ''법에 대한 해석이 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5. 10%을 넘는 미국계 기업들이 인터넷 속도의 저하와 불안정 또는 심사제도의 영향으로 혁신투자를 줄였다고 보고서에서는 언급했다.

    6. 대기품질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고급관리인력을 중국으로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이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관망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본다. 대기품질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으며 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이 도시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제임스 짐머만(James Zimmerman)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