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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지역별 GDP 목표치 공개…상향조정 1곳 뿐(인민망 한국어판 1.27) 2016-01-29
  • 中 지역별 GDP 목표치 공개…상향조정 1곳 뿐(인민망 한국어판 1.27)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7일]

    최근 각 지역의 양회(兩會)가 잇달아 개최됨에 따라 올해 지역별 GDP 성장률 목표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1월 26일, 양회를 이미 개최한 26곳 가운데 16개 성이 GDP 성장률 목표를 작년보다 낮게 잡았다. 하향조정폭이 최대인 곳은 2%포인트에 달하는 곳도 있었고, 8개 성이 작년 목표와 같게 잡았으며, 한 곳만이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GDP 성장률 목표의 변화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선쿤룽(沈坤榮) 난징대학 상학원 원장은 보편적인 ‘속도 하향 조정’은 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대한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라며 기존의 고성장 조건과 환경이 이미 바뀌었으므로 외부 운행환경이든 내부 전환수요이든 전망치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양회를 이미 개최한 26개 성 가운데 16개 성은 작년 연초에 세운 GDP 성장률 목표를 달성했다. 그중 13개 성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밖에 9개 성은 지난해 연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 미달한 곳 중 전망치 목표와 2%포인트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다. (상하이 GDP 목표치 설정 취소로 집계 제외)

    각 지역별 보고서에서 공개된 상황을 살펴보면, 2015년 성장률 목표를 완수하지 못한 9개 성은 모두 올해 GDP 목표를 작년과 같게 유지하거나 하향조정했고, 목표를 초과 달성한 광시(廣西), 장쑤(江蘇), 광둥(廣東), 저장(浙江), 장시(江西), 칭하이(靑海), 쓰촨(四川) 등도 하향조정을 제기했다.

    류위안춘(劉元春) 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집행원장은 “지역별 GDP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중국 경제의 ‘뉴노멀’ 하에서 정부의 판단과 선택을 여실히 반영한다”면서 “올해 각 지역의 정부업무보고에서도 ‘생산능력 과잉 등 구조적 모순 심각’ ‘신•구 동력 전환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과학기술 혁신동력이 약하다’ ‘인구와 자원환경의 모순이 두드러진다’ ‘일부 지방의 부채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등의 표현들이 자주 거론됐다”고 소개했다.

    일부 자원형 성(省)은 경제구조가 단일하고 전환 및 업그레이드의 난도가 크며 과잉 생산능력 해소 임무가 막중하다. 또 다른 몇몇 성은 경제성장률 하락, 공업품 가격 하락, 실물기업 수익 하락, 재정수익 증가폭 하락, 경제리스크 발생률 상승의 상황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대세적인 의견이다.

    류위안춘 원장은 올해는 단기 중국 거시 경제가 심각한 도전을 받는 한 해인 동시에 중국의 실질적인 보유량 조정, 전면적 공급측 개혁 등 추진에 기회를 가져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