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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중국의 기술과 투자, 이란 진출 원활 전망(인민망 한국어판 2016.1.23)
2016-01-25
[참고자료]중국의 기술과 투자, 이란 진출 원활 전망(인민망 한국어판2016.1.23)
[인민망 이란(伊朗) 1월 23일]
2016년 새해는 이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타임라인’이다. 1월 16일, 이란 핵문제에 대한 전면적 협의가 정식으로 이행되어 구미 등 국가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했다. 1월 22일~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국가주석으로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했다. 이란 국민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마침내 과거가 되었고,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이미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30여 년간, 서방의 엄격한 제재로 인해 이란의 무역, 특히 에너지 산업은 지대한 영향을 받아 이란의 경제와 국민들의 생활은 어려움에 빠졌고, 중국-이란의 경제무역 관계도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서방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일부 취소함에 따라 이란의 석유는 정상적으로 수출될 것이고, 판로도 원활하게 회복될 것이다.” 이란, 아랍에미리트, 네덜란드 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화리밍(華黎明) 중국국제문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이란 간의 협력 장애가 해소되고 나면 이란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이 대폭 증가하고, 중국의 투자와 기술도 이란에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어 이란의 경제발전을 위해 강한 버팀목을 제공할 것이다. 포스트 이란핵 시대에 양국의 경제무역관계는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오셴(李紹先) 닝샤(寧夏)대학 중국아랍국가연구원 원장은 중국-이란의 경제무역 협력 추진은 이번 시진핑 주석의 이란 방문 최대의 하이라이트였다며 “이란은 국토가 넓고 자연자원이 풍부하며 인구가 적당하고 국민의 소양이 높아 큰 발전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이란 관계는 대대로 우호적이므로 양국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발전 전망에 대해 리사오셴 원장은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잘 붙잡을 수 있다면 이란의 급속한 발전은 머지 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 해제 후 이란이 국제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여러 나라들은 오랫동안 봉쇄되었던 빅파이에 군침을 흘리며 평화 협력을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내던져버렸다. 이러한 새로운 형세에서 중국은 더 큰 경쟁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리사오셴 원장은 제재 해제는 중국에게 이로운 점이 더 많다며 “중국은 이란의 최대 무역국이고 중국-이란의 관계는 전략적 상호보완성이 뚜렷하다. 포스트 이란핵 시대에 중국과 이란은 더 광활한 협력 공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은 이란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고, 이란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건설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 “이란은 국내적으로 침체된 많은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므로 대량의 투자와 기술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란은 ‘일대일로’와의 연계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리사오셴 원장은 중국은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큰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대량의 우수한 생산능력이 있어 이란과 연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국은 향후 투자, 무역과 과학기술 등 분야의 협력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발산하고 장점을 상호 보완하는 가운데 호혜공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리밍 전 이란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과 이란의 발전단계는 상호보완성이 깊다. ‘일대일로’의 전략 틀에서 양국은 고속철 등 인프라 건설 및 석유•천연가스 채굴, 제련, 운송과 이용 등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발전의 여지가 매우 많다”며 “양국의 협력 분야는 한층 더 확대되고 협력 모델 또한 더욱 다원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무역관계가 고조되는 배경에서 중국과 이란은 교육, 문화, 관광 등 문화 분야의 왕래 또한 폭넓게 추진할 것이다. “이란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현재 국내 정세가 안정기로 접어들어 향후 중국인의 인기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화리밍 전 이란 주재 중국 대사는 현재 양국 국민의 상대방 국민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많은 공백이 존재한다면서 “포스트 이란핵 시대에 양국은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국민 간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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