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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중국PMI 심층논평 : 반등 신호 지속(2016.1.2)
2016-01-04
[차이신망(CAIXIN.NET)] (칼럼작가 덩하이칭(鄧海淸) (객원작가 천시(陳曦))
2015년 12월의 중차이(中采)PMI가 직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9.7로 집계되었다. 비제조업 PMI는 직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54.4로 집계되었고 그 중에서 서비스업 PMI는 53.7로 직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하였으며 건축업 PMI는 58.3으로 직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였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한다.
1. 12월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건축업 PMI의 상승과 11월 공업증가치의 예상 밖 반등은 중국의 경기가 안정세를 되찾고 반등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2. 제조업PMI를 볼 때 7개 지수 모두 동시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공급과 수요 지수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지수가 0.3포인트 상승했고, 신규 오더 지수가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신규 수출오더 지수가 1.1포인트 상승했고 수입 지수가 0.9포인트 상승했으며 구매량 지수가 2포인트 상승했고 원재료 재고 지수가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원재료 매입가격 지수가 1.3포인트 상승했다.
3. 상당히 낮은 재고 지수는 재고 보충 수요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완제품 재고 지수가 0.6포인트 하락한 46.1로 집계됨으로써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요의 회복에 따른 기업의 재고감소는 피동적인 재고감소이다. 완제품 재고 지수가 최저치를 갱신하였다는 것은 미래의 재고 보충 수요가 막대하다는 점을 말해준다. 수요가 회복되고 매입가격이 전기대비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재고 보충이 일촉즉발(一觸卽發)하면서 경제가 예상밖의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4. 無취업형 경기회복과 경제구조조정의 공동작용하에 제조업 부문의 취업 상황이 악화되었다. 제조업 PMI의 종업원 지수가 0.2포인트 하락한 47.4로 집계됨으로써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이해는 다음과 같다. 첫번재, 경기회복 초기에 無취업형 회복 즉 취업이 경제성장보다 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1년-2003년 미국의 GDP 성장율은 0%에서 4%까지 반등하였지만 그 실업율은 반대로 증가했다. 두번째, 중국은 경제구조조정을 추진 중에 있다. 제조업의 과잉 생산능력 해소에 따라 고용 수요가 줄어든 반면, 12월 비제조업 부문의 종업원 지수는 0.5포인트 상승하였다. 미래 일정기간 동안 양자의 차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 PMI 지수 중 최대의 하락폭을 보인 지수는 생산경영활동기대지수이고 그 어떠한 참고의 가치도 없다고 본다. 생산경영활동기대지수는 분명한 계절성 규칙을 갖고 있다. 매년 2월-3월 생산개시 최성기에 최고치를 찍고 그 이후 월마다 하락하여 매년 춘절 전후인 12월-1월에 최저치를 찍는다. 2015년 12월의 생산경영활동기대지수의 하락폭은 계절성 규칙과 일치한 바 이 지수를 미래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본다.
6. 공급 개혁과 수요 자극은 모순되지 않는다. 공급 개혁은 추세적 요인을 고려한 것이고 수요 자극은 주기적 요인을 고려한 것이다. 2014년 이후의 경기하락에는 추세적 요인(모든 국가들이 경기 감퇴를 겪게 되있음)의 영향도 있거니와 주기적 요인(전통적인 경제주기와 본질적인 차이가 없음)의 영향도 있다고 본다. 시장이 자연적으로 감퇴한 사례는 단 하나뿐인 그레이트디프레션(great depression)이다. 그 이후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경기감퇴의 배후에는 정부의 자극이 있다.
2016년을 전망하자면, ''재정통화정책의 공수전환''이 진행 중에 있고 재정적자의 증가, 기초시설 건설 투자의 확대, 부동산의 부양, 감세(減稅) 정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경기하락의 주기적 요인을 반대 방향으로 되돌리기만 하면 7%의 성장율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꿈이 아니라고 본다.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고집하다가는 큰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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