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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상하이·선전 300지수 7% 하락, 서킷브레이커 실시시나재경 (2015.1.4) 2016-01-05

  • ㅇ 1.4(월) 서킷 브레이커 실시 규정에 따라 오후 13시 13분 이후 상하이·선전 300지수*가 약 5%대로 하락하면서 15분간 서킷 브레이커가 실시되었다가, 13시 28분 이후 상하이·선전 300지수 하락폭이 7%대로 확대되면서 2차 서킷 브레이커를 실시, 당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A주 주식 거래를 전면 중단

    - 상하이·선전300지수를 참고지수로 삼아 상하이·선전300지수 등락폭이 5%와 7%를 초과할 경우 각각 규정에 따라 서킷 브레이커 제도 실시

    - 등락폭이 5%를 초과학 경우 15분간 거래 중지, 장 마감 직전 15분간 등락폭 5% 초과 혹은 전일 등락폭 7% 초과 시 당일 거래 전면 중단

    * 상하이·선전300지수
    -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 총액 규모가 가장 큰 3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
    - 금융주 비중은 낮은 반면 다양한 업종이 포함됨으로써 중국 경제구조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ㅇ 당일 상하이증권거래소 A주 주가는 329.66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6.85% 하락했으며, 선전증권거래소 A주 주가와 창업판(創業板) 주가 역시 각각 전 거래일 대비 8.16%, 8.21% 하락

    ㅇ 잉다증권(英大證券) 리다샤오(李大簫) 수석 경제학자 등은 △1.8 이후 진행 예정인 대량의 비유통주** 거래 허용 조치 및 △곧 개시될 주식 등록제를 통한 대량의 신주 발행 등으로 주식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주가 하락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결과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

    **비유통주 거래 허용
    - 중국의 주식은 장내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유통주와 국유기업 등이 보유하여 거래가 불가능한 비유통주로 구분
    - 중국은 ‘06년부터 단계적으로 비유통주를 유통주로 전환하여 거래를 허용하는 비유통주 개혁을 실시 중
    - ‘16.1월 첫째 주에는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서 총 34개 기업, 시가총액 950억 위안 규모의 비유통주가 유통주로 전환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