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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중국 대외무역 성장률 하락 3대 요인(인민망 한국어판 2015.12.25) 2015-12-28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5일]

    위광저우(于廣洲)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서장은 올해 중국 대외무역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부진, 기업 종합 비용 고공행진, 국제 벌크상품 가격 하락 등 세가지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인 것이다.” 위광저우 서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국제시장의 수요가 심각하게 침체되고 침체 중에도 공급과 수요간의 모순이 있어 글로벌 무역은 현재 세계경제 성장률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WTO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올해 1~3분기 전세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고, 상반기에 비해서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서장은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대외무역, 특히 수출은 큰 타격을 받아 성장률이 현저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종합 비용이 고공행진을 계속해 전통적인 경쟁우위가 뚜렷이 약화되었고, 특히 노동력 비용의 상승은 기업의 전통적인 경쟁우위를 약화시켰다. 그리고 중저 수준의 제품은 현재 일부 소비자의 소비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데다 위안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상승하는 등 각종 요인이 함께 겹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과 경쟁우위가 약화되었다.

    위 서장은 “국제 벌크상품 가격 하락은 전체 수출입 추세를 약화시키는 데 한몫 했다. 추산에 따르면 국제 벌크상품 가격 하락은 수입에 11.2%p, 수출에 0.7%p 영향을 미쳤다”며 “가격 요인은 이들 중 중요한 변량”이라고 말했다.

    WTO가 최근 발표한 각국의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중국의 수출은 1.9%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은 각각 12.8%, 6%, 9.2% 하락했다.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위 서장은 전체 대외무역 추세가 약화됐지만 좋은 조짐도 많이 있다면서 예를 들면 △중국의 수출입 총량은 세계1위이다. 특히 수출은 여전히 우위를 지니고 있다.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국제전자상거래, 관광 쇼핑, 시장 조달 등 많은 신흥 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과 수입’이 빠른 행보를 보여 현재 중국의 무역방식, 무역주체, 무역구조가 부단히 고도화되고 있으며, 휴대폰, 의료기계 등 제품이 두 자릿수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전자, 통신, 항공우주 등 첨단 기술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