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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일본 제치고 아시아 최대 기술수출국으로 부상(참고소식 2015.12.10) 2015-12-14
  • 中 일본 제치고 아시아 최대 기술수출국으로 부상

    [리아 노보스티 통신사, 모스크바, 12월 8일 보도] 일본이 아시아 첨단기술 수출을 주도해 온 시대가 중국에 의해 막을 내렸다는 내용이 담겨진 보고서를 아시아개발은행이 발표했다. 중국이 의료기기, 항공기 및 통신설비 등 아시아 첨단기술제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의 9.4%에서 2014년에는 43.7%로 확대되었다.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이 25.5%에서 2014에는 7.7%로 하락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이 발표한 2015년 아시아 경제 일체화에 관한 보고서에서는 이 변화가 중국이 혁신 및 과학기술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성공하였음을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저차원 기술제품이 중국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의 41%에서 2014년에는 28%로 축소되었다.

    HSBC은행의 아시아 경제연구 담당 판리민(范力民)은 ''''비록 대부분의 핵심부품을 기타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중국은 가급적 많은 첨단기술제품을 중국 경내에서 제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들을 보유한 중국의 경쟁력이 상당히 강화되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센터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웨이상(魏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제조한 무인항공기, 스마트폰 심지어 고속철도까지 모두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첨단기술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국기업 수 또한 2000년의 1만개 미만에서 지금은 3만개에 육박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일부 공업분야에서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글로벌 과학기술 선구자는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다. 중국은 ''''표준기술''''제품 제조기술을 신속히 장악했고 지금은 점차적으로 신제품을 독립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