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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美 전문가, 中 경제 체제 전환 많은 유리한 요소 보유 (신화망 한국어판 2015.11.21) 2015-11-23
  • [신화사 뉴욕 11월 21일]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고급연구원은 19일, 올 들어 중국의 경제 증속 완화는 세계의 광범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 체제 전환은 여전히 많은 유리한 요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에는 “경착륙”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치는China Institute에서 주최한 경제 세미나에서 이런 유리한 요소에는 중국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 방대한 소비시장, 신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업, 끊임없이 증강되고 있는 혁신 능력, 안정적인 해외 투자, 여전히 여지가 있는 정책 조정 공간, 비교적 높은 예금율 및 양호한 교육 수준 등이 망라된다고 밝혔다.

    로치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 증속 완화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이런 완화는 모종의 의의에서 보면 경제가 일정한 단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하며, 경제 성장이 제조업의 인솔로부터 서비스산업의 인솔로 전환되고 있다는 객관적인 반영이다. 그는 향후 20년간 서비스업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70%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제13차5개년 계획의 제안 역시 로치가 중국의 경제 비전이 밝을 것이라 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로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계획 제안은 제13차5개년 계획 시기 중국 경제의 연평균 성장 마지노선은 6.5%이상이라 제기했고, 이는 12차5개년 계획 시기의 7%라는 증속 목표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경제의 실제 증속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이 GDP 증속을 애써 추구하지 않고 있음을 설명해준다. 중국은 또 경제 성장이 제조업의 인솔로부터 서비스산업의 인솔로, 투자와 수출의 인솔에서 소비의 인솔에로 전환될 수 있게 추동하고 혁신을 통해 공업의 체제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것이라 제기했다.

    로치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중국은 이미 세계 제2대 경제체로서 경제 체급의 확장은 중국 정부의 보다 효과적인 관리와 통제에 새로운 도전을 던져 줬다. 특히 중국경제의 글로벌화, 세계경제의 복잡화 배경 속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중국은 특히 부동산, 지방 부채, 국유기업 개혁 및 금융개혁 등 면에서의 리스크에 중시를 돌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