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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왕타오(王濤): 경기하락의 최대 압박은 부동산 조정 (차이신망 2015.11.04) 2015-11-06
  • 왕타오(王濤): 경기하락의 최대 압박은 부동산 조정 (차이신망 2015.11.04)
     
    [차이신망(CAIXIN.NET)] (위하이룽(于海榮) 기자) 스위스 금융그룹(UBS)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타오(王濤)는 지난 11월 4일 언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이 올해 7%의 경제성장율 목표를 달성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2년간 경기하락 압박이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

    스위스 금융그룹(UBS)은 최근에 발표한 2016-2017년 중국 거시경제 전망에서 2016년 중국의 경제성장율이 2015년의 6.9%-7%에서 6.2%로 하락할 것이며 2017년에는 5.8%까지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왕타오(王濤)는 경기하락의 주요 압박이 부동산 건설에 대한 조정 및 부동산 조정이 공업, 광업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일련의 정책규제 완화 조치가 이뤄지면서 부동산 매출이 증가세를 타기 시작했고 1선, 2선 도시의 주택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부동산 신규 착공 및 토지양도 수입이 호전되었다. 신규 착공 데이터는 기복이 심한 바 10월에는 현저하게 반락할 것이라고 왕타오(王濤)는 말했다. 3선, 4선, 5선 도시의 재고량이 어마어마한 관계로 개발업체들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야 신규 착공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는 내년의 부동산 신규 착공 규모가 제로성장할 것이고 지난해 및 올해와 같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상황이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 했으며, 그렇다 해도 거시적 차원에서 보다 중요한 건설 중 면적과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감소될 것이며 ''전반적인 건설규모와 부동산개발 투자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려면 1,2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동산과 관련된 철근, 시멘트, 건축재료, 기계 등에 대한 수요도 보다 더 위축될 것이고 이러한 업종 모두 생산과잉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만일 내년에 과잉생산능력 탈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공업생산, 투자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헤징 수단으로, 결정권자들은 기초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지원과 자금대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고 기초시설투자는 내년에도 15%-18%의 고속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판자촌 개조, 파이프 망 건설, 대중교통운수, 신에너지, 오염처리 등이 기초시설 건설의 신규 성장축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라고 왕타오(王濤)는 분석했다.

    단, 성장 안정정책의 한계효용체감에 따라 경기하락의 압박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 생산과잉으로 공업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고 기업이 중요시하는 명목 증가율이 실제 성장율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것이며 기업의 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고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기업 부문의 재무상태표가 진일보 악화되어 금리상환 능력을 약화시키고 투자수요가 억제될 것이며 실물경제 부진, 디플레이션 압박 및 부채부담 확대 사이의 악순환이 보다 더 심해질 것이고 나아가서 은행자산의 품질이 악화될 것이다.

    왕타오(王濤)는 ''3년내지 5년 내에 경제성장을 통하여 부채를 소화해 낼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며 결정권자들이 디레버리징을 대규모로 추진할 가능성 또한 크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대출원가를 낮추며 이와 더불어 기존 불량채권을 해소하고 좀비 기업을 정리하며 보다 실질적인 구조조정과 통화 양적완화의 확대를 통하여 악순환을 타파하려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