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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9개 소수민족 거주지 신장 훠청, ‘변방의 강남(江南)’ (인민망 2015.11.05) 2015-11-06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5일] 훠청현(霍城縣)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서부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톈산(天山)이 남쪽에는 이리허(伊黎河) 협곡이 있다. 훠청은 온후한 하곡(河谷) 기후 덕분에 ‘변방의 강남(塞外江南)’이 되었다. 위구르족(維吾爾族), 한족(漢族), 회족(回族), 카자흐족(哈薩克族), 시버족(錫伯族) 등 29개의 민족은 이곳에서 생계를 이어왔으며 다민족 문화가 서로 어울려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훠청현의 산과 바다는 수려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훠청현에는 신장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고 면적이 가장 큰 고산 냉수호(冷水湖)인 싸이리무(賽裡木)호수, 새하얀 설산과 짙푸른 소나무로 유명한 궈쯔거우(果子溝), 중국에서 유일한 오아시스인 투카이(圖開)사막이 있다. 이외에도 훠청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라벤더 재배지이자 중국에서 유일한 라벤더 생산지이다. 재배 면적이 3만 무(畝, 666㎡)를 초과한다.

설산, 협곡, 초원, 호수, 사막과 유구한 역사, 전통문화, 그리고 민족 풍정(風情)까지 이 모든 것은 훠청현에 중국 서부지역의 특색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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