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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시티은행,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낮은 수준에서 안정”(차이신망 2015.8.20) 2015-08-24
  • 시티은행,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낮은 수준에서 안정”(차이신망 2015.8.20)

    올해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으로 7%에 그친 상황에서, 선밍가오(沈明高) 시티은행 중화권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올해 하반기 거시경제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펀더먼털 측면에서 볼 때, 전통적 업종이 약세이고, 특히 에너지 소비가 비교적 많은 전통 업종은 여전히 불경기에 놓여있으며, 또한 투자가 전체적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와 동시에 대외무역 흑자폭은 여전히 비교적 크다고 분석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금리인하 이후 금리인하 주기가 이미 2분기를 넘어섰다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2-3분기가 지난 후 금리인하가 거시경제에 지원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금 원가는 여전히 떨어지는 추세이다.

    또한 부동산 거래량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산업은 파생력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만약 부동산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중국경제가 안정되기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현재 부동산 거래량은 다소 회복되고 있는데, 1선 및 2선 도시의 거래량이 많은 편이고, 3선 및 4선 도시는 여전히 회복이 늦은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현상들도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생산과잉 지표는 확연하게 호전되고 있다. 구매자관리지수(PMI) 중에서 원자재 재고지수는 줄곧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공업생산자 공장출고가격(PPI)은 계속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자금 원가, 부동산 거래량, 그리고 과잉생산 지표들은 거시경제 추세와 공업부가가치를 선도하는 지표라고 말했다. 그중 자금원가와 부동산거래량은 호전되고 있고, 과잉생산 지표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느슨한 통화정책으로 자금 원가가 계속 낮아지고, 부동산 거래량이 안정된다면 부동산 투자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며, 생산설비 감소 문제는 올해에는 완전히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러한 것들은 중국경제가 안정된다 하더라도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바, 현재 실질적인 경제성장률은 7%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3분기에는 2분기 경제 추세가 이어지고, 4분기에는 다소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해 일부 지표의 기수가 비교적 낮기 때문이며, 반등한다 하더라고 7%를 꼭 넘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

    “기업이윤, 전력사용량, 그리고 미시경제 지표 호전이 거시경제 안정의 중요한 기초이다. 이러한 지표들은 하반기 또는 4분기에 다소나마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