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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위안화 평가절하, 자본유출 가속화 가능성 높여 (매일경제신문 2015.8.12) 2015-08-13

  • o ‘15.8.11(화) 중앙은행(인민은행)이 실시한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에 대해 광다증권(光大證券) 쉬가오(徐高) 수석 경제학자와 동관은행(東莞銀行) 천롱(陳龍) 분석사 등은 동 조치가 3분기 경제 성장 촉진 및 수출 둔화세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위안화 평가절하 기대심리에 따른 자본 유출 가속화, 국내 자산 가격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

    (*)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8.11(화) 6.2298위안(전일대비 1.86%↑), 8.12(수) 6.3303위안(전일대비 1.62%↑)으로 고시, 사상 최대 하락폭 기록

    o 이와 관련 핑안증권(平安證券) 역시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위안화 평가절하 기대를 반영하여 중국의 자본수지는 지난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해왔으며, 특히 실제로 이러한 기대에 부합하는 조치가 시행됨으로써 자본유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분석

    o 이외에도 쉬가오 수석 경제학자는 향후 위안화 가치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를 더 매입 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 때문에 중국의 외환평형기금 규모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