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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중·러 ‘시베리아역량-2(西線, West-line)’ 천연가스파이프라인 건설 계약 무기한 연기 (관찰자망 2015.7.28) 2015-07-29

  • ㅇ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간 체결 예정이던 ‘시베리아역량-2(西線, West-line, 최초 명칭은 알타이 라인)’ 천연가스파이프라인 공사의 본 계약 체결이 무기한 연기됨.

    ※ ‘14.11.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타이라인 건설에 합의, 러시아가 동 라인을 통해 ’20년까지 중국 천연가스 총 수요량의 20%를 공급키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대 러시아 연료수요가 감소했고, 동시에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측이 천연가스 공급가격에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음.

    ㅇ 그러나 러시아 연구기관은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근본 원인은 양측이 천연가스 공급가격이 아닌 공사비용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함.

    - 사나코예프(Sergei Sanakoyev) 모스크바 러·중 분석센터 주임은, ‘파이프라인 공사에 대해 중국측이 공개입찰과 공사비용의 투명화, 러시아측 공사구간에 중국의 설비와 인력 사용 등을 요구했지만, 러시아측이 이를 거절함으로써 계약체결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