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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7월 차이신 중국 PMI 잠정치 발표 (차이신망 2015.7.24)
2015-07-27
최근 수년간 PMI 동향 변화
7월 24일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2로 발표되었다. 이는 7월초 발표된 6월 확정치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서, 경제회복 과정에서 굴곡이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관련 통계 중에서 취업지수는 다소 개선되었다. 차이신 중국 PMI 확정치는 8월 첫날 발표되고, 이후 이틀 이내에 서비스업 확정치도 발표될 예정이다.
항목별 지표를 살펴보면, 산업생산지수는 침체상황이 계속되었고, 신규오더지수, 신규수출오더지수와 구매재고지소 모두 6월 확장구간에 속했던데서 수축구간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국내외 수요가 여전히 저조함을 나타내고 있다. 투입가격과 출고가격 하락압력이 비교적 크고, 인플레이션 요인은 여전히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제품가격이 대폭 떨어지면서 기업들의 재고를 보충하려는 적극성도 약화되었다.
하지만 산출과 오더가 저조한 것이 바로 취업상황 악화를 가져오지는 않으면서, 7월 취업지수는 다소 개선되었다. 이는 현재 기업상황 악화가 아직 취업부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업이 직원을 줄이는데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올해 6월부터 차이신망은 HSBC의 뒤를 이어 Markit과 공동으로 중국 PMI를 조사 발표할 권한을 취득하였는데, 바뀐 통계명칭에도 불구하고 PMI 계산기준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 통계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와는 조사 샘플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국가통계국의 PMI는 조사대상이 국유대형제조업 기업 위주이고, 차이신 중국 PMI는 민영 중소기업 위주이다. 최근 통계국의 PMI와 차이신 PMI는 각기 확장구간과 수축구간에 따로 떨어져 속해 있지만, 조사대상 샘플의 차이를 고려하면 양자간의 추세는 일치하고 있다. 6월 통계국 PMI는 50.2%였는데, 그중 중대형 기업 PMI는 50.8%로서 전월대비 0.1% 포인트 상승했고, 중형기업과 소형기업 PMI는 50.2%와 47.5%로서 각각 0.2% 포인트, 0.4% 포인트 하락하면서, 중소기업 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함을 시사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는 거시경제 동향과 일치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중국경제가 안정을 유지한 근간은 인프라시설 건설이었는데, 주로 국유 대형기업이 수혜를 입었고 중소기업 상황개선은 상대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차이신 PMI 잠정치는 PMI 총샘플의 85-90%을 먼저 집계하여 작성된 것이다. 과거 기록을 보면 잠정치와 확정치가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 경우도 있었다. 매월 경제운행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PMI 잠정치와 확정치 모두 계절적 요인에 따른 영향을 가급적 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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