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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은감회 관계자, “은행 행장들의 고충” (차이신망 2015.7.9) 2015-07-10
  • 은감회 관계자, “은행 행장들의 고충” (차이신망 2015.7.9)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인터넷 금융 및 예금보험 상품 등이 출시되고, 일련의 감시감독 조치가 시행되면서, 은행의 업무구조와 리스크 감독통제 수준, 영리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월 9일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국유중점금융기구감사회 위쉬에쥔(于学军) 회장이 중국 은행업발전포럼에서 은행업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의 원인에 대해 언급한 말이다.

    위 회장은 최근 강소성에 방문하여 현지 은행장들과의 만나 의견을 나눈 결과, 그들이 현재 은행의 영업 수입이 줄어들과 부실이 늘어나는 등 안팎으로 압박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였다면서, “은행 행장들은 현재 하루하루 고충이 커지고 있다면서, 수 십 년 동안 행장을 해 왔음에도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은행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위 회장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 중국경제의 하방압력이 계속 확대되면서 금융 리스크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는 이번 중국경제 하방 주기는 사실 2012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절강성에서 대량의 민영기업 폐쇄사태가 벌어지면서 많은 기업 경영자들이 도망치고 투신자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폐쇄하고 나면 은행은 당연히 대량의 부실채권이 발생하게 된다.” 2013년 이러한 풍조가 강소성 등 동부 연해지역으로 전파되었고,
    2013년과 2014년 동안 강소성, 상해시 은행들에서도 대규모 부실채권이 발생하였는데, 철강 업종은 그중에서도 특히 피해가 심했다.

    둘째, 거시경제 정책과 금융개혁 조치가 은행에 확연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위 회장은 복잡한 국제경제 금융환경과 국내경제 하방압력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 직면하여, 중국 거시경제 정책은 계속 부양책을 써 왔고, 주로 지불준비율 인하, 금리인하 등 형태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도 금리 인하는 실제로 금리 시장화 개혁과 함께 진행되었다. “현재 예금 금리는 이미 상한기준 자율권 50%까지 부여되어 거의 시장화에 가까운 수준인데, 이는 은행 부채원가를 늘리고 마진율을 줄이면서 직접적으로 은행의 영리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자산 분야에서는 은행의 수익 수준이 줄어들고 대출금리는 일정부분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은행업계의 향후 업그레이드 방법에 대해 위 회장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업무 구조에서 중앙기업 개혁과 경영상황의 변화를 주목해야 하고, 정부의 부채규모 변화와 은행의 접근방식을 주목해야 하며, 도시화 발전 및 지방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모기지류 대출은 은행의 장기적 업무 중점사항이지만 안정적이고 엄격하게 추진해야 하며 급격하게 증대되어서는 안 된다. 소규모 기업 및 성장형 기업 발전과 벤처기업을 육성, 기술혁신 신기업 발전에 주목하면서, 여러 측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다음으로, 인터넷을 활용해야 하며 성숙한 인터넷기업과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업무방식을 발전시켜야 한다. 셋째, 금융시장과의 심도있는 협력을 통해 투자은행 업무를 발전시켜야 한다. 넷째, 더욱 엄격하게 리스크를 통제하고, 규율에 따라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