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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광저우 캔톤페어 수출 거래액 재차 하락 (참고소식 2015.5.7)
2015-05-08
광저우 캔톤페어 수출 거래액 재차 하락 (참고소식 2015.5.7)
[<일본경제신문> 5월 6일 보도] 제목 : 캔톤페어 수출 거래액 하락 (나카무라 유타카(中村裕) 기자 광저우 보도)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광정우 캔톤페어, Canton Fair)''''가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캔톤페어에서 체결된 수출계약 거래금액이 2014년 춘기에 비해 9.6% 감소된 280.56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서 300억달러를 넘기지 못했다. 이는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었던 2009년의 거래액에 가까운 금액이다. 인건비의 급등과 위안화의 가치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수출 하락세가 멈춰지지 않고 있다.
광저우 캔톤페어는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고 있다. 전 중국의 가전, 복장, 전자제품, 식품, 일용품들이 캔톤페어에서 전시되고 생산업체들은 세계 각 국의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한다. 광저우 캔톤페어의 수출 거래액은 중국의 하반기 수출동향을 미리 보여주는 선행지표이기도 하다.
약 2.4만개의 중국업체가 이번 캔톤페어에 참가했다. 이번 캔톤페어의 수출 거래액은 연속 7년째 하락했고 2014년 가을에 이어 또다시 300억달러 미만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2014년 가을에 비해 4% 하락했다.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무역통계수치에 따르면 3월의 수출액이 2014년 동기 대비 1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연말부터 지속된 유럽화에 대한 위안하의 가치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유럽 바이어들이 대폭 줄어든 것이 광저우 캔톤페어의 수출 거래액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이다. 18만명에 가까운 바이어들이 이번 캔톤페어를 방문했고 2014년 가을에 비해 0.7% 감소했으며 유럽바이어는 18% 감소했다.
중국의 인건비 급등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5년간 최저노임기준이 배로 증가했고 급여 상승세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공장들이 운집한 광둥성(廣東省)의 급여수준은 2014년에 비해 20%로 증가했다.
늘어난 급여 지출이 제조원가에 반영되고 나아가서 제품가격에도 반영된 것이다. 중국에서 상품을 조달해 왔던 바이어들이 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방글라데시 등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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