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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일부 제조업 PMI 항목 지표 안정 조짐 나타나 (차이신망 2015.05.04) 2015-05-06
  • 일부 제조업 PMI 항목 지표 안정 조짐 나타나 (차이신망 2015.05.04)

    [차이신망(CAIXIN.NET)](리위치엔(李雨謙) 기자) 정부당국과 HSBC가 발표한 4월 중국 제조업 PMI지수에 의하면 중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큰 하행 압력에 직면해 있으나 어느 정도의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당국이 발표한 4월 PMI 지수 중 원재료 재고 지수는 48.2%로 나타났다. 비록 임계치 아래에 있고 제조업 생산에 사용되는 원재료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구간에 있긴 하지만 3월 대비 0.2% 상승했고 원재료 재고지수도 소폭 반등했다.

    구매량 지수가 50.1%를 기록하여 2015년에 들어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4개월만에 최초로 활발한 구간으로 돌아왔다. 주요 원재료 매입가격 지수는 47.8%로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정부 발표 PMI 지수 중 생산량 및 원재료 재고가 호전되었으나 신규 오더는 호전될 기세가 없으며 취업도 소폭 하락했다고 UBS 차이나 왕타오(王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전반적으로 전면 악화되고 있던 종전의 추세가 지속되지 아니하였고 일부 지표가 소폭 호전되었다는 점은 공업활동에 안정 조짐이 나타났음을 말해주고 있다.

    UBS 차이나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6대 전기생산 그룹의 석탄 소모량 동기대비 감소폭이 축소되었으며 이는 4월 전기생산량이 호전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조강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동기대비 하락했으나 전국 용광로 가동율은 소폭 상승했다.

    4월 제조업 기업의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고 생산 지수는 52.6%로 3월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자 지수가 계속 임계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제조업 생산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증가속도가 소폭 상승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완제품 재고 지수는 0.6 포인트 하락하여 48%를 기록했다.

    자오샹증권(CMS)의 시예야쉬엔(謝亞軒) 수석 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생산지수가 확장된 동시에 완제품 재고 지수가 하락했다는 점은 4월 제품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영향을 입어 제조업 기업이 미래의 생산경영에 대해 신중한 낙관적 예상을 하게 될 것이고 원재료 구매에도 속도를 가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구매량과 원재료 재고량 모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벌크상품 가격의 급격 반등 또한 기업이 원재료 구매에 박차를 가하게 된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다고 그는 지적했다. 4월의 구매가격 지수가 3월대비 2.8 포인트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서 누계 증가율이 5.9%에 달했다는 점은 미래 PPI 지수의 동기대비 하락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진일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기업의 재고는 경제동향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국가정보센터의 판지엔핑(范劍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원유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을 경우 기타 벌크상품의 가격도 점차적으로 안정될 것이다. 1분기에 이미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면 2분기에 벌크상품 가격이 바닥을 칠 징조가 보다 뚜렷해 질 것이고 따라서 기업들은 ''재고 감소''에서 ''재고 증가''로 구매 전략을 바꿀 수도 있다.

    ''종전의 재고 감소가 철저하게 이루어 졌을 수록 미래의 재고 증가가 보다 강력하게 진행될 것이며 이는 하반기 중국 경제가 안정세를 되찾고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