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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중국 공업용 로봇 시장 폭발적 성장 (참고소식 2015.4.1) 2015-04-10
  • 중국 공업용 로봇 시장 폭발적 성장 (참고소식 2015.4.1)
    2017년에는 세계1위 보유국 될 전망

    세계적으로 제조업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은 현재 제조업 업무의 상당부분을 로봇에게 넘기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공업용 로봇 시장으로 부상하였는데, 지난해 공업용 로봇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54% 증가하였다.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17년에는 중국의 공업용 로봇 수가 세계 다른 나라의 총합보다도 많을 전망이다.

    경제력에서의 “퍼펙트 스톰”이 이러한 추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의 노동력 원가가 급격히 상승하는데 반면, 로봇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 어떤 시대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에 적용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많은 산업(예를 들어 자동차산업)들이 수준 높은 자동화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정보기술혁신재단의 아담스 네거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현재 낮은 원가에 의존하는 생산라인을 해외로 내보내고 자본집약형 산업이 이를 대체토록 하고자 한다면서, 철강 및 전자 산업 등을 예로 들었다. 자동화는 이러한 산업 발전의 추진력이다.

    중국은 점차 자동화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로봇관련 가설과 상충되는 면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자동화가 선진국들에 있서서 자국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을 막고 국내에 보류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데, 왜냐하면 자동화는 높은 노동력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는 일정 부분 사실이지만, 로봇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점차 취업을 잠식하고, 신규 공장이 건설되더라도 일자리 창출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

    조지아공대 로봇실험실의 헨릭 크리스텐슨은 “중국은 로봇 분야에서 폭발적 증가를 겪고 있다”면서, 세계 모든 대형 자동화 기업들이 앞 다퉈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여 새로운 로봇 수요를 만족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로봇연맹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적으로 22.5만 대의 공업용 로봇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것으로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중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약 5.6만 대였다.

    국제로봇연맹은 중국의 로봇 시장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중국의 “로봇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공장 노동자 만 명 당 로봇대수는 약 30대이다. 독일의 “로봇 밀도”는 중국의 10배이고, 일본은 중국의 11배이다. ABB 로보틱스의 펄 베가드 너세스 사장은 한 보고서에서 “중국 생산 공장의 자동화는 이제 시작되는 단계”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