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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외환관리국, “올해 국제자본이동 흐름 변동 심해질 것”(차이신망 2015.3.31) 2015-04-03
  • 외환관리국, “올해 국제자본이동 흐름 변동 심해질 것”(차이신망 2015.3.31)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SAFE)은 올해 중국의 국제수지 분야에서 “경상 항목은 흑자, 자본 및 금융 항목은 흑자와 적자 양방향 변동을 겪는” 뉴노멀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국제자본이동 흐름 변동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3월 31일 《2014년 중국 국제수지 보고서》에서 외환관리국은 올해 경상항목에서 계속 일정 수준의 흑자를 유지하겠지만, 경상항목 흑자와 GDP간의 비율은 여전히 국제적으로 공인된 합리적 수준 안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 측면으로는 세계경제 특히 미국경제가 계속 회복되면서 중국의 수출시장 수요안정에 도움이 되고, 국제 대종상품 가격이 계속 낮게 유지되면서 국내 소비가 계속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등, 수입가격과 수입수요가 하락하는 추세가 계속되면서 중국 대외무역 흑자가 다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여행 소비와 외국인투자기업 이윤의 과실 송금이 계속 늘어나면서, 중국의 서비스무역 및 투자 항목에서 비교적 큰 적자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본 및 금융 항목에 대해서, 외환관리국은 올해 국제자본이동 흐름 변동이 심해질 것이라면서, 대외요인과 국내요인이 합쳐져 단기적으로 자본 및 금융 항목의 양방향 변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대외환경으로 볼 때 미국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15년 하반기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는 달러화 강세를 심화시킬 것이다. 이와 동시에, 최근 국제환경이 불안정하고, 유럽 채권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정치충돌이 끊이지 않는 등 세계 금융시장의 동요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국제자본이 미국으로 돌아가거나 안정통화인 달러화 쪽에 집중됨으로써 신흥경제국가들이 자본유출 압력을 맞게 될 것이다.

    국내환경 측면에서 보면, 국내경제가 “삼기중첩(三期疊加 : 성장률하락, 경제구조전환, 기존에 단행된 경기부양의 후유증 수습 등 3가지 어려움이 합쳐진 시기)”에서 “뉴노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시장주체가 경제 하방 및 금융부동산분야 리스크에 대단히 민감해지면서, “자산을 외화로 보유하고, 대외채무를 레버리지 도구로 활용하는” 등 방식의 자산부채 구조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다.

    외환관리국은 중국에서 국제자본이동 흐름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크지만, 국제수지가 계속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전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조정 국면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비록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약 7% 정도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위안화 및 국제수지 운영이 기본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중요 발판이 된다. 다음으로, 상품무역과 직접투자가 여전히 국제수지 흑자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외환보유고에 여유가 있어서 외부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비교적 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