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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일대일로”가 투자침체 국면 개선할 것 (차이신망(財新網)2015.3.30) 2015-04-01
  • “일대일로”가 투자침체 국면 개선할 것 (차이신망(財新網)2015.3.30)
      
    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문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비전 규획을 발표하면서, ‘일대일로’의 총체적 프레임이 수면 위로 부상하였다. 한 분석기관은 ‘일대일로’ 전략이 시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침체 국면이 전환을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크로드경제지대 및 21세기해상실크로드 공동건설추진 비전과 행동》은 인프라시설 간의 상호연결(interconnection)을 ‘일대일로’ 건설에서의 우선적 과제로 제시하였다.

    이에는 교통인프라 시설과 에너지인프라 시설을 연결하는 것이 주요 업무로 제시되어 있다. 규획에 따르면, 교통 분야에서는 길이 끊어진 구간을 우선적으로 연결하면서 도로안전방호시설과 교통관리시설·설비 개선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항구 인프라시설 건설 및 항구간의 협력 건설을 추진하고, 해상항로 및 선박 편수를 증대시키며, 항공인프라시설 수준을 빠르게 높이게 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국경을 넘는 전력시설 및 송전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지역전력망 업그레이드개조에 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국경을 넘는 광케이블망 등 통신라인 건설을 공동 추진하고, 대륙간 해저광케이블 프로젝트 건설을 검토하며, 공중(위성) 정보통신을 개선하게 된다.

    민성(民生)증권연구원의 관칭여우(管清友) 원장은 이러한 프로젝트 건설이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유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각 지역의 ‘일대일로’ 건설예정항목 및 인프라시설 규모는 이미 1조 400억 위안에 달하였고, 2015년 중국 국내 ‘일로일대’ 투자액이 어쩌면 3000억에서 4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그는 인프라시설 건설에 따른 승수효과와 GDP 디플레이터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면 “GDP 성장률을 약 0.2-0.3% 포인트 끌어올리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대일로’는 이미 중앙정부가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3대 지역발전전략 중 첫 번째 전략으로 확정되었고, 올해 각 지방정부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일대일로’가 현재 가장 집중적으로 진행 중인 인프라건설 분야이며 ‘철도, 도로, 항공’은 지방정부가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 부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민성증권은 ‘일대일로’ 프로젝트 분포도를 살펴볼 때, 각 지역이 이미 발표한 총 1조 위안 이상 규모에 달하는 인프라건설 중에서 “철도, 도로, 항공”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68.8%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하였다. 그 중 철도투자가 5000억 위안이고, 도로 투자가 1235억 위안이며, 공항 건설투자가 1167억 위안이었고, 이밖에 항구, 수리 건설 투자금액 규모가 17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신(中信)증권의 주젠팡(諸建芳) 수석 애널리스트는 ‘일대일로’ 초기에는 국내 인프라건설이 중점 업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해외건설을 지원하려면 초기에 많은 검토를 통해 맹목적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 것이 한 가지 이유이고, 다른 한 측면으로 보면 중국 중서부지역 인프라시설이 원래부터 취약하므로 먼저 자국의 인프라건설을 상호 연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중국경제 하방 압력이 비교적 큰 상황에서 ‘일대일로’해당 지역과 업종에서부터 투자확대를 시작하는 것이 안정적인 경제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규획에 따르면 ‘일대일로’ 중점권역에는 18개 성이 해당되는데, 이에는 신강자치구, 섬서성, 감숙성, 영하자치구, 청해성, 내몽고자치구 등 서북지역 6개 성과, 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등 동북 3성, 광서자치구, 운남성, 티벳자치구 등 서남지역 3개 성, 상해시, 복건성, 광동성, 절강성, 해남성 등 5개 성, 그리고 내륙지역의 중경시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