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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AT&T 사물인터넷 업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 (차이신망(財新網)2015,3.27) 2015-03-30
  • AT&T 사물인터넷 업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 (차이신망(財新網)2015,3.27)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작업 흐름에서 투명도를 높이고 낭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작업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과 이윤을 확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3월 26일 미국 통신기업 AT&T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물인터넷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샌디 베르마(Sandy Verma) 이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은 과거에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변화라고 말했다.

    2014년 초부터 AT&T는 IBM과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으로 도시, 운송회사, 공공사업 등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2M (Machine to Machine)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정부가 도시규획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부가 실시간으로 거리와 교통신호등 및 교통상황을 감시하는데 도움을 주며, 물류회사가 트럭, 선박 등의 운행현황을 감시하는데 도움을 주고, 전력회사가 온라인으로 고객의 전기 사용 상황을 수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그들은 심지어 "이동 및 비즈니스"라는 전문 부문을 설립하면서, 차량인터넷(Internet of Vehicles)과 사물인터넷 업무를 미래 최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엔진으로 중시하고 있다. 이 부문 이사인 랄프 드 라베가(Ralph De La Vega)는 이달 초 AT&T의 목표가 더욱 다양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고, 또한 "차량인터넷"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더 많은 매출이익을 거두는 것이라면서, 기업에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향후 자신들의 최대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T&T의 추산에 따르면, 2020년 세계 M2M 연결기기 수는 500억 대에 달할 전망이다. 그들이 2011년 세계로밍 기능을 갖춘 SIM카드를 출시한 이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도별 연결규모를 각각 27%, 33%, 37% 증대하였다. 현재 미국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AT&T의 시장점유율은 43%에 달하고 있다.

    최근 두 분기 동안 AT&T는 설비 연결 대수를 100만 대 늘렸으나, 이는 그들의 예측치와 비교할 때 겨우 1%를 완성한 것에 불과하다. 베르마는 "앞으로 5년에서 7년 동안 우리는 수백억대의 설비를 연결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체 비즈니스 생태계를 완전히 뒤집는 것으로서, 많은 고급 애널리스트들은 심지어 지금까지 행운을 누려온 기업 중 상당수가 앞으로는 더 이상 행운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M2M 기술을 통해 운수 과정에서 값비싼 화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고, 냉장창고의 위치와 온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많은 고급 차량에서 원격으로 엔진 상태, 오일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차주는 실시간으로 내비게이션 및 교통정보를 접수할 수 있다.

    현재 가정 보안 분야에서 그들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 가정은 이미 540만 가구에 달한다.

    2014년 말, 그들은 클라우드컴퓨팅 센터를 통해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기 시작하였는데, 예를 들어 화물컨테이너 온도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컨테이너 에어컨 시스템이 작동하고, 값비싼 화물이 돌발 상황이 발생해 충격을 받으면 보안 인원에게 통보되어 검사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2014년 연결규모가 37% 증가하였다는 것은 실제로 데이터 처리량에서는 4-5배로 증가하였다는 의미이다.

    현재 AT&T의 사물인터넷 설비는 작게는 장신구와 스마트가전제품까지, 크게는 자동차, 공업용 로봇, 컨테이너, 스마트 전력망 등 분야까지 섭렵하고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통신업체 AT&T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3억 명 이상의 4G 사용자를 보유하였고, 무선인터넷 커버 범위가 세계 210개 국가에 달하고 있다. 특히 후자는 그들의 세계로밍 SIM카드가 세계 전 지역을 커버하도록 하는 데 주요 목적을 둔 것으로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 물류회사는 세계 거의 모든 국가까지 화물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M2M 기술은 설비, 인터넷,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와 모두 연관되어 있는데, 인터넷으로 장비를 연결함으로서 정보를 교환하고 스마트설비 조작을 진행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M2M 업무를 시작한 주요 업체로서, AT&T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연결된 장비가 1980만 대에 달하고 있는데, 이에는 물류분야 트럭과 선박 위치 추적 및 모니터링, 고급 자가용 승용차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 중형 기계설비 모니터링, 원격 의료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M2M 솔루션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통신 및 감응설비 사용원가가 하락하였고, 사물인터넷이 더 다양한 업종에서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기계, 대형설비 등 기기가 세계적 연결된 가운데 새로운 분석기술과 상업화된 솔루션들을 통해 정보의 바다 속에서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해낼 수 있게 되었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작업공정의 투명도와 효율을 높이고 이윤을 늘릴 수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고객이 받아들이는 데는 일정한 과정이 필요하다. AT&T의 고객 조사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 중 86%는 새 기술을 통해 자기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AT&T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술의 장점을 보여줌으로서 고객들이 기꺼이 새로운 기술에 비용을 지출하고 싶도록 만들어야 여기고 있다.

    현재 AT&T의 차량인터넷 분야 고객은 아우디, BMW, 포드, GM, 닛산, 볼보, 테슬라 등 세계적 자동차업체를 총망라하고 있는데, 그중 닛산은 순 전기자동차 LEAF를 내놓을 때부터 AT&T의 차량인터넷 기술을 사용해 왔다.

    AT&T 차량인터넷 기술의 중요 고객 중에는 세계적인 택시업체 Uber도 있는데, 이 회사는 기사의 핸드폰, 핸드폰의 앱, 운행 오퍼레이팅 등 전 과정에 걸쳐서 AT&T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작은 회사로 시작했던 이 회사가 5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세계 전역을 커버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이 바로 이러한 서비스이다.

    투명도가 높아지면서 고객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이다. 래리 베르마는 "개인정보 보호 및 사생활 안전 문제는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문제"라면서 여러 단계의 방호벽을 통해 데이터 안전을 보장하고 있고, 고객의 정보를 절대로 유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애초부터 전화나 인터넷통신처럼 고객 사생활과 직접 관련되어 있지는 않다. 이러한 데이터는 대부분 기계설비의 운행 상태와 환경 정보에 관한 것이다. 베르마는 이런 정보들이 고객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는 중요한 의의가 있지만, 고객의 개인정보를 파헤치려는 자들에게는 별 의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